2020. 4. 3. 14:48

 

 

 

거짓말을 밥 먹듯이 자연스럽게 하고

이러한 거짓말이 사실인 것처럼 진짜

믿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허언증이라고 생각하면 좋은데,

어느 정도의 허세를 가질 수는 있지만,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준을 넘어서

파급 효과가 있을 법한 거짓말도

진실로 믿고 말하게 됩니다.

 

거짓말로 학력을 말하고 그것을

그대로 나의 학력으로 굳게

믿는 경우 등이 그럴 수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에 비해서 이루지 못하고 묶여있을 때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루고자 하는 바가 이미

이뤄진 것으로 생각하고 발설하고

다니게 되는 것이죠.

 

파장을 불러일으킬만한 말을 하고 다녀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보기도 하지만,

거짓을 인지하고 말한다기 보다는

그 자체를 정말로 믿기 때문에

망상 장애 증상으로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망상 장애로는 의부증, 의처증과

같이 실제 일어나지 않았지만

혼자 망상을 통해 단정 짓게

되는 경우입니다.

 

 

스스로 이미 무언가를 이룬것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 자체는 자기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방향성이 원하는 쪽으로 향할테고

노력을 그쪽으로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하지만, 그 생각이 진짜로 오인을 하고,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거짓말을

스스로 굳게 믿고 있어 죄책감 없이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것으로

치료 또한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러한 리플리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

원인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정신과 치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허언증이나 리플리 증후군은 병명은

아니며 증상을 나타낸 말입니다.

 

망상장애, 조울병, 조현병 등을

앓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때문에 치료방법은 조현병이나

망상장애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하고자 하는 일이 막히고

인정 받지 못해서 생기게 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관심이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Posted by 건강이임